성남 창성중과 인천 산곡남중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남자중학부 우승기를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린다.

창성중은 13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5일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중을 5-2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창성중은 1피리어드에서 3골을 뽑아내며 초반 승기 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창성중은 2피리어드에도 필드골과 박청효가 페널티코너로 쐐기골을 성공시켜 5-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려 나갔다.

창성중은 4피리어드에 제천중에 잇따라 2골을 내주면서도 여유롭게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산곡남중이 성남 성일중과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수원 매원중이 경북 성주여중과 결승전에서 전후반 6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페널티슛아웃에서 2-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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