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3일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제5기 시의회 의정모니터 55명을 위촉했다.

의정모니터는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을 위해 2013년 제1기부터 올해 상반기 제4기까지 7년간 운영했다. 5기 의정모니터는 공모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경력, 성별, 지역별, 연령별 안배를 고려해 구성했고 2022년 6월까지 2년간 활동할 계획이다.

의정모니터는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사항, 제도개선, 이밖에 의정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시의회에 제안하고 시의회는 의정활동에 반영해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4기 의정모니터는 235건의 제안사항을 접수해 80건이 개선됐고 24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또 의정모니터 활동 지원을 위해 5기 의정모니터 운영계획과 영상제작 등 소양교육을 전문강사를 통해 실시했다.

신은호 의장은 "의정모니터는 시민들이 불편하다고 느끼거나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는 각종 문제에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해 그동안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열린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