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에 추경 절대적""재난지원금 더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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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에 추경 절대적""재난지원금 더 올려라"
복구현장 찾은 통합당, 여당 압박… 김종인, 민주당 추경 보류 꼬집어
  • 박태영 기자
  • 승인 2020.08.14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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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복구 추경 편성을 보류키로 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추경 편성과 재난지원금 대폭 상향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선거 때는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던 사람들이, 막상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고 상심한 사람들에 대한 추경을 거부하는 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수해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당정청 회의에서 현재 예산을 동원해 수해를 복구하겠다면서 추경을 보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수해로 많은 사람이 실망에 처해 있다"며 "피해를 빨리 복구하는 데 있어서 추경이라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전북 남원 수해 현장에서 "재난지원금을 적어도 3∼4배로 올려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정이 재난지원 금액을 2배로 올렸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이 위기를 겪을 때 돕는 것이고, 재난을 당하신 분에게는 국가가 훨씬 더 많이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우 200만 원밖에 안 주는 틀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국회가 열리는 대로 이 틀을 바꾸는 것부터 제일 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수해 지원과 관련한 예산이 확보돼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이번 수해 규모를 5천억 원 정도로 잡고 있는데 너무 낮게 잡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은혜 대변인, 최형두 원내대변인 등 소속 의원 27명, 보좌진, 당원 등 약 300명과 함께 이곳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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