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인천 의료관광’ 매력 어필

市 거주 6명 홍보대사 위촉

외국인들이 인천의 의료관광 유치를 위해 자국을 상대로 직접 홍보에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3일 SNS 활동이 활발한 내·외국인 8명을 ‘2020 인천 의료관광 글로벌 홍보대사(서포터스)’로 위촉했다.

인천 의료관광 글로벌 홍보대사는 국제공항과 항만 등 유리한 접근성과 함께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8년 서포터스 형태로 처음 시작해 7개국 19명이 참여했으며, 2019년에는 10개국 37명이 16개 의료기관 체험에 참여해 의료관광을 홍보했다.

올해는 시의 외국인 환자 유치 타깃 국가인 중국과 카자흐스탄·베트남·미얀마 국적을 가진 인천 거주 외국인 6명을 포함해 8명이 선발됐다.

이들 홍보대사는 앞으로 인천 의료·웰니스 융·복합 관광지 탐방 등 지역 내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체험한 후 개인 블로그 및 SNS 채널을 통해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자국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체험 의료기관은 나은병원(심뇌혈관), 부평힘찬병원(관절), 서울여성병원(불임·난임), 나사렛국제병원(양·한방 협진), 나누리병원(척추), 오라클피부과의원(피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심장), 인천시의료원(건강검진·신장투석) 등 총 8곳이다.

김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