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강성훈이 구설수에 오르며 화제가 된 가운데, 앞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불러온 논란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3일 강성훈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은 가운데, 강성훈이 각종 언행 논란에 입을 연 모습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2019년 12월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강성훈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시선을 모았다.

강성훈은 대만 팬미팅 취소, 팬 기부금 횡령 의혹, 아이돌 외모 비하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18년 9월 대만 팬미팅을 일반적으로 취소하며 추최 측에 피소당한 것에 대해 강성훈은 “당시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취소됐다. 주최 측이 팬미팅을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라며 “티켓 비용을 환불받지 못한 팬들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이어 영상회 티켓 판매 금액을 기부하지 않아 팬들로부터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된 건에 대해 “혐의없음을 받았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팬들에게 상처가 된 것이 가장 컸다”면서 “제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방식에 문제가 있었다. 정산 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했다. 잘 꾸려나갔어야 했는데 제 불찰이 컸다”고 사과했다.

또한 그는 팬 선물 중고 판매 논란에 대해서도 “스타일리스트가 팬 선물인지 모르고 처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성훈은 언행 문제도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실망감을 안겼던 바. 그는 “저도 영상 보면서 제 자신이 저주스럽고 실망스러웠다. 왜 그랬는지 제 스스로가 의아하고 당혹스러웠다. 왜 안 해도 될 말을 했을까.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이어 “후배분들한테 죄송하고 상처받은 팬분들께는 특히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말조심하고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후배와 후배의 팬들에게도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강성훈은 이번 논란 후 젝스키스를 탈퇴한 것에 대해 “저한테는 젝스키스라는 존재가 굉장히, 아직도 크다“면서도 ”대만 팬미팅이 무산되면서 이게 언제쯤 수습이 될지 답이 보이지 않았다”며 “도망치고 싶고 죽고 싶고. 공황장애, 멘붕이 왔다“고 탈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말 수천번을 생각한 끝에 무대에 제 심리상태로 올라가서 팬분들께 제 모습대로 설 수 없을 것 같았다. 멤버들, 회사들, 무엇보다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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