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맞춰 화성행궁을 야간에 특별 개장한다.

매주 월요일은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운영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시민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여행지를 제공하고 내수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자 연휴 기간동안 하루종일 개장을 추진한다.

임시공휴일 사흘 연휴 기간(15일부터 17일까지) 내내 화성행궁 야간개장 방문이 가능하며, 짧은 연휴 기간과 코로나19로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근교 여행지 수원에서 무더위를 피해 문화재의 야경을 만나는 볼 수 있다. 

연휴 기간 고궁 속 전통초롱이 밝혀주는 길을 따라 거닐며 달빛이 내려앉은 화성행궁의 야경 관람으로 코라나블루를 극복해 보자.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에 화성행궁 야간개장 특별개장으로 수원 관광 내수 효과는 물론 시민의 코로나블루도 극복할 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10월 30일까지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상설 개장한다. 

특별개장 외에는 월·화는 운영하지 않는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나 관광운영팀(☎031-290-3632~7)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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