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귤현대교 인근에서 참게를 잡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1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인천시 계양구 귤현대교 인근 농수로에 A(64)씨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농수로에 엎드려 있는 상태였으며 시신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지인과 함께 농수로 인근에서 1시간 넘게 참게를 잡던 중 혼자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지인은 어느 순간 그가 보이지 않자 찾으러 나섰다가 농수로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평소 걷는 데 불편을 겪던 A씨가 농수로에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 등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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