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정원 증원 반대 등을 이유로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경기도가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도는 14일 도민들의 병원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진료기관 정보는 도 홈페이지 별도 안내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콜센터에서 전화로 진료기관을 안내하며,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지난 12일부터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시·군별 보건소 근무상황, 파업기간 동안 비상진료기관 운영여부를 수시로 점검 중이다.

또 도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52곳에 평일진료 시간 확대와 주말·공휴일 진료를 요청했으며, 모두 정상진료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91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응급실 등에서도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수원·의정부· 파주·이천·안성·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6곳과 성남시의료원은 의료진 집단휴진 기간에도 외래진료와 응급실 24시간 진료를 정상적으로 실시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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