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능안노인회와 도장리 대흥노인회는  12일과 13일에 중복을 맞아 마을 주민  115가구에 삼계탕 재료 및 간식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로당 내 취식이 금지됨에 따라 경로당 활동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 요즘, 경로당회원들(마을주민포함) 가정에 방문해 보양식재료와 안부 편지를 비대면 전달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박세원 노인회장과 구영회 노인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힘들고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마을 주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도면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해주신 노인회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양도면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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