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는 광주시 원도심 내 낙후된 주택 수리를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안동·송정동·송정동(우전께) 구역 내 주거용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500만 원(자부담 10%) 규모의 외벽 도색, 담장 철거 또는 시공, 대문 설치 등 외부 수리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 접수된 주거용 건축물의 현장 및 심의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단, 경관 개선과 관련 없는 단순 방수공사 및 시설 보수, 녹색건축물 지원 등 보조금 중복사업, 공고문에 적합하지 않은 대상은 제외된다.

자세한 지원 규모, 대상, 자격 등은 각 사업 구역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공사 홈페이지(https://www.gumc.or.kr/)에 게시된 해당 사업구역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집수리 신청서, 집수리 계획서, 공사견적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광주시 중앙로 203번길 3, 3층)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사업 홍보와 일대일 맞춤형 설명을 위해 사업구역 내 찾아가는 상담부스를 운영, 주민들이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광주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집수리 지원사업이 주민의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과 누구나 머물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길 바란다"며 "사람이 살기 좋은 광주시 원도심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안정 및 환경개선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광주시로부터 경안동·송정동·송정동(우전께)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의 다양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주민아이디어 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위탁받아 올 1월 1일부터 이들 지역에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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