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18일부터 25일까지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지역 등 관내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급경사지와 옹벽 20곳, 산사태 취약지역 7곳 등 모두 27곳을 대상으로 옹벽과 급경사지의 균열 여부, 침하 발생 여부, 배수로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점검 결과 위험시설로 확인되는 지역은 정밀안전 진단업체에 의뢰해 진단등급을 판정받은 후 필요할 경우 보수·보강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사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군포시의 재해위험 제로를 위해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보수·보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재난안전과(☎031-390-040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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