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파주지역 노동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4일 파주상공회의소와 ‘우리 회사 건강주치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최초 경기도 차원에서 진행하는 건강관리 지원 프로그램인 ‘우리 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의 지원 대상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이주노동자 등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추원오 병원장과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 이진우 파주병원 노동자건강증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강 취약 노동자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노동자 건강진단, 사업장 위험성 평가, 취약노동자 집중 사례관리 사업 ▶파주시내 사업장 안전보건 향상을 위한 사업 ▶파주지역 노동자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추원오 원장은 "취약노동자의 건강이 한 단계 증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주지역 노동자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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