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리시새마을회 회원 38명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의 수해 현장에서  지난 14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 들은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국지성 호우로 인해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성시의 피해복구를 위해 피해가구의 집기류 청소, 토사 제거 등 현장 일손에 힘을 보탰다.

특히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한 봉사활동으로 근래 보기 드문 폭우로 인해 농지가 유실되고 산사태로 마트가 물에 차는 등 많은 피해로 시름에 잠긴 이재민들에게 적잖은 위안이 됐다. 

곽경국 회장은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안성지역 피해를 실감하고 이재민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며 "회원 모두 한마음으로 흘린 땀들이 수해 주민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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