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기관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성금 1천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죽산면이장단협의회, 죽산면주민자치위원회, 죽산면체육회, 죽산농업협동조합, 죽산면노인회, 죽산면방위협의회, 죽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남·여), 죽산면바르게살기협의회, 죽산면농업경영인회, 죽산면농촌지도자협의회, 죽산면의용소방대, 죽산면자율방범대, 죽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3개 단체가 참여했다.

죽산면기관사회단체협의회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소속된 단체별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탁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안성시의 재해구호 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강광원 죽산면장은 "이번 수해로 안성시 전체가 피해를 입은 만큼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죽산면의 기관사회단체에서 마음을 모았다"며 "현재까지 2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의 노력과 수많은 기부물품으로 죽산면이 수해를 빠르게 극복해 나가고 있어, 죽산면에 보내주신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수해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고맙다"며 "수재민을 위해 기탁한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쓰겠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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