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제1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경기문화재단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한국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공공예술 프로젝트 협업 등을 약속했다.

공사와 재단은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전시를 바탕으로 앞으로 ▶인천공항 및 주변지역 내 공공예술 사업 추진 ▶신진 예술가 지원 및 양성 ▶독립영화·연극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예술분야 지원 등 공공예술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환 공사 사장, 강헌 재단 대표이사 및 두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와 재단은 인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두 기관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인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최진현)’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인천공항 출국장 시설개선 공사를 위한 가설 칸막이를 활용한 그래피티 작품으로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구본환 사장은 "공사는 재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 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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