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에티켓·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대상은 반려견을 키우는 수원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반려견 동반 참여도 할 수 있다.

교육장소는 영통구 광교호수로 234에 소재한 수원시동물보호센터이며 교육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다. 강의는 무료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10분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 4회씩 총 48회 운영한다.

SBS ‘동물농장’ 등 방송 다수 출연한 키움애견센터 대표인 이웅용 소장이 강사를 맡는다.

교육내용은 이름 인식, 이리와, 앉아, 엎드려, 기다려, 따라 걷기 등 기본예절을 비롯해 산책의 중요성, 강화물 이해, 줄 컨트롤, 반려견 돌발·문제행동 대처법 등 산책 노하우를 배운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대 강좌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교육 인원 마감 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이상행동을 현장에서 즉시 교정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반려동물 에티켓 숙지로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등 이웃 간 갈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시에 등록된 반려견 수는 5만9천820마리에 달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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