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9월 1일자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등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유·초·특수 243명과 중등 193명 등 총 4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직·전보 임용됐다.

주요 인사는 ▶남부교육장에 김웅수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북부교육장에 이혜경 인천교육연수원장 ▶서부교육장에 김우일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강화교육장에 정경희 해원초등학교 교장 ▶교육연수원장에 이영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을 전직 전보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처음으로 2명의 여성 교육장이 임명되는 등 여성비율이 높은 교육계의 특성을 반영해 업무 능력에 따른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교육청의 의지를 나타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교육전문직원을 임용하고 학교급과 지역, 현안별 학교 특성에 맞는 적임자 배치,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역량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고려하는 등 적재적소 배치 임용에 중점을 뒀다"며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청렴하고 풍부한 교육경험을 갖춘 인사로 인천교육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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