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야간 수어통역사 4명을 배치해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수어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17일 시와 인천시 수어통역센터 지역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 전역을 대상으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야간 수어통역 서비스는 없었다. 이 때문에 청각·언어장애인들은 서비스 공백 시간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웠고, 수어통역사들은 번갈아 가면서 야간 근무를 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시는 지난해부터 24시간 수어통역 운영을 논의해 왔으며, 전국 수어통역센터 내 24시간 수어통역 운영 시설을 참고해 인천형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운영은 인천시 수어통역센터가 맡고 인건비 및 운영비는 시가 지원한다.

야간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수어통역센터 지역지원본부(☎032-212-2776)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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