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상태 파악을 위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올해는 질병관리본부, 구리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으로 선정된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시작 전 우편을 통해 각 선정통지서가 전달된다. 

또한 지난 7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조사원이 보건소장이 발급한 조사원증을 패용, 붉은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조사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사 진행 전 모든 조사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 결과가 나왔고 ‘우리 건강 지킴이’앱을 활용해 매일 체온 측정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후 철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전국공통문항 142개로 필수지표 97개, 코로나19 관련 45개로 구성됐고 노트북의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해 코로나19 관련 흡연, 음주, 식생활, 건강행태 등을 묻고 답하는 면접조사로 이루어진다. 

본 조사에 참여한 조사대상자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이 지급된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응답한 모든 내용은 지역보건사업과 건강통계 자료로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통계법에 따라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는 만큼 표본가구로 선정된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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