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신협과 오산 오색시장상인회가 18일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아가 사랑방’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현판식은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임완식 오산신협 이사장, 천정무 오색시장상인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가 사랑방’은 오산신협의 설립 이념인 ‘나눔과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오산 오색시장과의 상생협력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여성 편의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 시설환경을 고려해 수유실과 휴식공간이 마련된 여성 전용 쉼터다.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1층에 위치, 오색시장을 방문한 여성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산신협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색시장 상인회에 최신형 쇼핑카트 100대도 기증했다.

임완식 오산신협 이사장은 "오색시장 아가 사랑방 조성으로 여성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신신협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협력사업과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많은 상인들이 지치고 어려운 가운데 오산신협에서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큰 힘이 되는 도움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오산시도 지역상권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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