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로, 9월 25일까지 수도권 여행기 영상 콘테스트전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공식 명칭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바뀔 예정인 가운데 이를 기념해 서울고속도로(주)가 수도권 여행기를 담은 영상 콘테스트전을 개최한다.

서울고속도로(주)는 고양시 일산 ∼ 남양주시 퇴계원 구간을 운영하는 회사로 이번 영상 콘테스트를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출품작은 올 여름철 차량을 이용해 수도권 여행 중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여행 후기 및 여행 정보 등을 찍은 영상으로 분량이나 형식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

응모 방법은 진행 기간 내 해당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올리고 해당 URL을 접수폼에 메일 주소와 인적 사항 등과 함께 남기면 된다. 

참가자 중 심사를 통해 특급호텔숙박권, 캠핑장이용권, 선불하이패스카드 등 총 16명에게 32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간) 내 양주 휴게소를 비롯해 인근 유명 카페와 캠핌장에 설치된 홍보물을 인증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 도로 이용객에게 참여 동기와 재미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고속도로(주) 관계자는 "긴 장마와 코로나 영향으로 여름 휴가 대신 짧은 당일치기 수도권 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고, 경품의 행운도 함께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테스트를 준비했다"며 "수도권 여행 중 가볍게 촬영한 영상으로도 응모가 가능한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와 서울의 동서남북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128.0km의 도로로 북부구간에 해당하는 일산-퇴계원간은 고양시 내곡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동에 이르는 36.3km구간의 도로이다. 

한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지난 6월 1일 국토교통부의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명칭이 변경, 3개월의 혼용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사용될 예정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