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경찰서, 여성단체 (사)아이코리아오산시지회 회원으로 구성된 민간점검반이 관내 오산대학교와  한신대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합동점검은 4개 조(2인 조)로 오산시 전담인력(1개 조), 오산경찰서, (사)아이코리아오산시지회 민간점검반(3개 조)으로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영상수신기 및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장비를 이용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점검이 완료된 곳은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점검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심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불법촬영 카메라 상시점검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6월 (사)아이코리아오산시지회 회원으로 구성된 민간점검반을 구성해 오산경찰서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3개 구역(오산역 환승센터, 오산대학교 주변, 운암뜰 한식거리)을 주3회 점검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불법촬영 전담인력 2명을 채용·운영해 주 4회 지역 내 공중화장실 및 오산경찰서에서 특별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한 오산대역을 상시점검 하고 있다. 

전욱희 가족보육과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대학교 뿐 만 아니라 관내 공중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불법촬영 카메라 근절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43개교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지난 12일에는 오산경찰서와 오산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오산스포츠센터, 원동스포츠센터, 세교종합사회복지관 수영장을 합동점검 실시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