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토평동 상록아파트 한뼘정원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공동체가 화합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열린 교육에서는 한뼘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과 주민참여 프로그램 사례 소개 및 도입 방법 등이 소개됐다.
이어 정원을 통해 변화된 주민들의 이야기,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리시 토평동 상록아파트의 ‘한뼘정원’은 경기도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버려진 자투리 공간을 특색 있는 텃밭정원과 산책로로 조성한 마을정원이다.
특히 한뼘정원은 이 곳 시민들이 주도해 잡동사니들이 쌓여 있던 공간을 사람들이 찾고 왕래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이곳은 이웃과 함께 정원을 가꾸면서 즐거움과 이야깃거리가 있는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변모했다.
이번 강의에 참석한 마을 관계자는 "경로당 앞 한뼘정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통해 조성되면서 한층 달라진 경로당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오는 곳으로 바뀌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승남 시장은 "한뼘정원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단절을 이겨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공간이다"며, "시민 화합의 좋은 선례가 되어 이후에도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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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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