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년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청년정신건강증진(마인드링크)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청년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은 만 19~34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진단 검사비용과 외래진료 및 약제비 등 소요되는 외래 본인부담금을 연 3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정신질환과 관련 없는 치료비는 지원이 불가하다.

치료비 지원은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청년정신건강 사업은 대학교 등 청년 공간을 활용,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 등을 운영하며 홍보활동을 벌인다.

센터 관계자는 "조현병 등 중증정신질환은 25세 전 75%가 발병하고, 20대 전후 청년 4명 중 1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정신질환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마인드링크사업이 질환의 만성화를 막고, 회복을 촉진해 사회복귀를 돕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