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척면 친환경 쌀 작목회가 친환경 농자재를 활용한 광역방제를 진행한다.

이 지역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나 긴 장마로 인해 벼잎집무늬마름병과 벼도열병 등 각종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벼의 육묘 시기부터 현재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자재 공급과 3회에 걸친 광역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병해충 방제와 비료 사용 절감으로 상수원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이 4번째 방제로, 각종 병해충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안전한 친환경 쌀 생산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척면 친환경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 비축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해 40개 초·중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리조트와 하나로마트 등에 판매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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