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1곳을 부곡동 주민센터 내에 조성하고 다음 달 7일부터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부곡동 주민센터 3층에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의 이용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으로 소득 수준과 무관한 맞벌이가정 아동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아동은 24일부터 31일까지 부곡동 다함께돌봄센터로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35명을 모집한다.

특히 신청 시 맞벌이가정 또는 한부모가정 아동을 1순위,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또는 다문화가정, 가정 내 장애·환자가 있어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2순위, 초등학교 저학년을 3순위로 정해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아동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돌봄센터 이용료는 간식비와 프로그램비를 포함해 월 10만 원 예정이며, 9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기 중과 방학 중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돌봄센터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부곡동 다함께돌봄센터(☎031-345-2768~9)로 연락하면 된다.

이윤주 여성아동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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