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꾼지역자활센터가 새로운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대상자와 청년자립 지원 대상자에게 지문적성검사를 실시해 자활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유병훈 센터장(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장)은 "일방적인 상담과 교육이 아니라 대상자의 적성과 특성을 먼저 파악한 후 쌍방향 소통을 전제하다 보니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자활사업 전반으로 지문적성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자활사업의 지문적성검사를 지원하고 있는 제이앤솔루션 김식 부장은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진학 관련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형태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익보다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35개의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통해 자활사업을 하고 있는데 상담 지원, 창업 지원, 일자리 지원, 교육 지원 등 지역 기반의 풀뿌리 형태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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