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장애인의 민간분야 취업 확대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기업에게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헬스키퍼 사업은 기업이 안마사 면허를 보유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협회 또는 안마원 등으로부터 파견 받아 기업체 직원들에게 안마·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직원들의 피로회복, 질병예방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를 방문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자를 기업에서 시각장애인 헬스키퍼로 연계고용 계약할 경우 기업의 고용부담금 감면이 가능한 사항임을 확인하고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방문 컨설팅 및 홍보를 추진해 시각장애인들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연계고용 시 직원복지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향상, 기업의 이미지 상승, 고용부담금 감면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각장애인도 질적으로 우수한 민간기업의 취업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관련 시각장애인협회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