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단계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올해  ‘민방위 교육’을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민방위 대원은 교육 연차에 따라 1~4년 차는 4시간의 집합 교육을, 5년 차 이상은 1시간의 사이버 교육 또는 비상소집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집합 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교육을 1시간의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한다.

의정부에 주소를 둔 모든 민방위 대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이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민방위교육 홈페이지(www.cdec.kr)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을 거쳐 교육 영상을 수강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핵 및 화생방, 생활안전에 유용한 감염병 예방, 폭염의 대응·수습·복구 체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주성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