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공형 스포츠클럽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9일 안성시 교육체육과 직원들이 오산스포츠클럽 거점시설인 물향기문화체육센터를 방문했다.

20일 오산스포츠클럽에 따르면 안성시 관계자들은 오산스포츠클럽의 연혁과 운영시설 및 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사업 추진, 운영 노하우 등을 질의하며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형 스포츠클럽 사업은 2013년 종합형 스포츠클럽이라는 명칭으로 ‘국민 누구나 스포츠클럽에서 운동하게 하자’라는 목표로 시작돼 현재 103개 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운영 또는 운영 준비 중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공공형 스포츠클럽 공모 신청을 준비 중으로, 오산시의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 사례를 만들고 있는 오산스포츠클럽을 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원 오산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오산스포츠클럽을 방문해 주신 안성시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롤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오산스포츠클럽이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공공형 스포츠클럽이 돼 다른 스포츠클럽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오산스포츠클럽은 거점시설이 확보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평가에서 최상위 클럽으로 인정받아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30회 이상 지자체, 체육회, 스포츠클럽 등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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