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가평군은 관광객을 매개로 지역 내 감염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비 3억4천700만 원을 확보해 주요관광지점 17곳에 방역·관리요원 40명을 채용해 배치할 계획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극심한 관광산업 침체로 늘고 있는 관광업계 휴직자·실직자 및 취업취약계층을 주요관광지 방역·관리요원으로 고용해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방역·관리요원은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생활방역수칙 지도와 방역지원, 안전여행을 위한 관광지 환경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여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 불안 심리 해소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로 가평군 관광 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