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도시 각 아파트 주민들이 코로나19와 긴 장마, 삼복더위에 지쳐 있는 단지 내 고령자 및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보양식 나눔행사를 이어가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부권주거복지지사 미사강변 24단지 브라운스톤, 미사강변 4단지 리슈빌, 미사강변 25단지 아란티움 아파트 3개 단지 주민들은 단지 내 고령자 및 취약계층들을 위한 보양음식 나눔행사를 가졌다.

3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경로당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 유례 없이 긴 장마와 무더위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된 고령자 및 취약계층들에게 보양음식인 삼계탕을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동대표, 경로당 회원,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미사강변 브라운스톤 이병근 관리소장은 "한 그릇의 삼계탕일 뿐이지만 힘든 생활을 하는 주민들이 남은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사강변 리슈빌 박태연 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입주민들이 나눔행사를 통해 힘내시고 더욱더 몸과 마음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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