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중인 지게차 전복방지용 위험하중 모니터링 모듈. 왼쪽사진은 김성수 인플릿 대표.
테스트 중인 지게차 전복방지용 위험하중 모니터링 모듈. 왼쪽사진은 김성수 인플릿 대표.

산업현장에서 지게차의 효율적인 활용과 함께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

김성수(46)대표의 ㈜인플릿은 1년여의 기간 끝에 ‘지게차 전복 방지용 위험하중 모니터링 모듈’을 개발해 냈다.

이 제품은 지게차가 각종 산업현장에서 화물을 보다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위험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상황 발생 시 지게차 기능을 차단하게 함으로써 지게차의 전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플릿은 최근 산업현장에서의 지게차 재해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살피고 지게차의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지게차는 운전자의 시야 불량, 운전 미숙, 과속 등에 의한 충돌은 물론 급선회에 따른 넘어짐 위험과 과다 적재, 편하중, 지면요철에 의한 낙하 위험, 고소작업 중 추락 위험 등이 있다. ㈜인플릿은 이번 아이템의 상업화가 지게차의 안전사고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게차 전복 방지용 위험하중 모니터링 모듈’은 기존 제품들과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압력센서와 함께 LCD 인디케이터 및 컨트롤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 지게차 통합관리 시스템과 함께 이를 연결하기 위한 통신라인을 갖췄으며, 구성기술을 이용해 지게차 작업 횟수 측정 기능을 추가로 도입했다.

이와 함께 지게차 통합 매니지먼트 기능인 관제시스템에 적용해 지게차 자체의 성능, 효율, 보안, 정비, 안전 등의 모니터링 요소 중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구성 모듈로 활용이 가능하다.

㈜인플릿은 지게차 관련 컨트롤러 및 기구 개발인력을 직접 보유하고 있어 국내 IT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경쟁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기술적인 요구사항들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 부피가 크고 고가인 로드셀용 제품보다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각종 기능을 충실히 구현해 내면서도 소형 구조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다. ㈜인플릿은 향후 2∼3개월간의 현장 테스트를 거쳐 ‘지게차 전복 방지용 위험하중 모니터링 모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수 대표는 "중소기업 잡지 등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지게차 전복 방지용 위험하중 모니터링 모듈’의 홍보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며 "제품에 대한 필드 테스트와 모니터링을 거쳐 보다 완벽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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