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효재 전 한나라당 의원을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임명은 지난달 30일 국회가 본회의에서 김현·김효재 상임위원 추천안을 처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5기 방통위는 한상혁 위원장을 비롯해 김창룡·안형환 위원에 이어 김현·김효재 위원이 인선되면서 방통위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여당인 민주당 몫인 김현 상임위원은 한양대 사학과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 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다.

미래통합당 몫인 김효재 상임위원은 고려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