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박상진 의원, ‘청사 유휴지 특위 및 지원 조례’대표 발의

과천시의회 박상진(통합당)의원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내 4천 가구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 반대 특별위원회 운영 및 지원조례를 지난 19일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청사유휴지 공공주택지구 건설 반대에 대한 정책 제안과 자문, 시민토론회, 세미나 및 공청회 개최 등에 특위 예산을 통한 경비지원이 가능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사안이 장기화 될 것을 감안해, 의회 차원에서 시민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더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는 시민광장으로 여겨지는 이 땅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명칭이 과천청사유휴지이기 때문에 시민의 뜻에 반해 유휴지 이름으로 조례를 내건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러나 현 정권의 행보를 볼 때 공식명칭을 사용하지 않을 시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의회는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을 오는 9월 초에 열리는 제250회 임시회에서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과천=창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