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최규진 주연 웹드라마 ‘내 마음에 그린’(연출 방진현 감독)이 제6회 서울웹페스트영화제에서 대상과 여우주연상 동시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웹페스트영화제는 전 세계 50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웹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 6회 시상식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5개국 190편의 작품이 노미네이트 되며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39편 작품 중 한국 작품의 출품작은 8편으로, 미국, 유럽, 호주 작품들이 대거 수상한 가운데 ‘내 마음에 그린’이 영화제 대상과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전효성은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이후 2년 만에 ‘내 마음에 그린’을 통해 복귀했다.

‘내 마음에 그린’은 친환경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획한 공익 웹드라마로 지산크리에이티브스(대표 방진현)가 제작을 맡았으며, 독일 유학파 천재 신인 감독인 한서린(전효성 분)과 어린시절 단짝친구에서 톱스타가 된 배우 차수혁(최규진 분)이 함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며 성지루, 박윤, 강윤 배우와 크리에이터 윤쭈꾸가 함께 출연했다.

김대업 제작사 이사는 "내 마음에 그린은 서울웹페스트영화제 심사 과정에서 미국뉴저지웹페스트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며 "해외에 한국 웹드라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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