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수준 높은 한옥 관련 건축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옥과 건축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인 ‘한옥배움터’와 ‘3D스케치업’을 개설한다.

한옥배움터는 한옥의 개념을 이해하고 특성을 파악해 수원시에 지어진 한옥을 살펴보는 교육과정이다. 한옥 건축설계에 대한 기본 강좌부터 한옥 건축주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 시대별 대표적인 한옥의 특성과 사례 비교까지 학습 가능하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궁동 일대의 옛 한옥과 새로운 한옥을 사진에 담아 편집까지 배울 수 있다.

3D스케치업은 전통 한옥 보급에 앞장 서는 젊은 한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전문 3D 모델링 교육프로그램이다. 3D 모델링 교육은 더 전문성 높은 교육으로 평소 한옥과 건축 관련의 종사자나 건축 쪽의 장래를 희망하는 건축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3D 건축 모델링 전문 프로그램인 스케치업을 활용해 스케치업 프로그램 활용법, 기초 부분 모델링, 지붕 모델링, 창호 모델링, 렌더링 솔루션 교육, VR 솔루션 제작 등 3D 건축설계 기본사항과 한옥 모델링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한편 2017년 9월 개관한 한옥기술전시관은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개관 이후 가족 단위의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한 수원시 문화행사와 협업하여 많은 시민이 찾는 공공한옥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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