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병해충 긴급방제를 진행 중이다. 대상지역은 파주 북부지역인 문산, 적성, 파평, 장단 지역의 벼 재배농지 736㏊이다.

시는 지난 달 29일부터 이어진 비로 일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음에 따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방제를 결정했다.

예비비 5천500만 원을 들여 북파주농협 광역방제기 5대를 동원해 침수지역에 방제를 진행 중이다.

신향재 기술지원과장은 "긴 장마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지역 긴급방제를 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수시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작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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