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유동규의 팀 최초 해트트릭(3골)을 앞세워 고양시민축구단을 완파했다.

FC남동은 지난 22일 남동공단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K4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유동규를 비롯해 문준호, 강민규가 골을 몰아쳐 5-1로 승리했다. 13라운드 패배로 5위로 추락했던 FC남동은 8승1무5패(승점 25)를 기록하며 다시 4위로 올라섰다.

FC남동은 전반 23분 한 번에 넘어온 볼을 유동규가 선취골로 연결시켜 앞서 갔다. 그러나 후반 10분 고양의 역습에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FC남동은 후반 25분 문준호의 패스를 받은 유동규의 두 번째 골에 이어 32분 문준호, 38분 유동규(해트트릭), 후반 추가시간 강민규의 연속 득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FC남동는 다음 달 5일 남동공단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열리는 양평 FC와의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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