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에 최첨단 자동화 하역장비인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 6기가 추가 반입돼 컨테이너 화물 처리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2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컨테이너부두 야적장에서 컨테이너 이동이나 차량에 적재하는 자동화 하역장비인 ARMGC 6기가 지난 9일 전용 운반선에 실려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했다.

이번에 HJIT에 도입된 ARMGC 6기는 380t의 몸집에 원격·반자동으로 작동되며, 길이 48m, 폭 25m, 높이 31m의 구조물로 28.4m 폭의 레일 위에서 5단·9열의 컨테이너 처리작업을 할 수 있다.

그동안 22기의 ARMGC로 터미널을 운영해 온 HJIT는 6기가 추가도입 되면서 총 28기를 보유하게 되면서,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의 28기와 같다.

IPA는 이번 ARMGC 신규 도입으로 컨테이너 야드의 작업속도와 효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 터미널을 출입하는 운송차량 흐름도 더 원만해지고 혼잡도도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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