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천 주택가의 차량등록대수는 108만 대인데 반해 주택가의 주차면 확보대수는 78만 대로,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72.21%에 그쳐 30만 대의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총 2천458개(9만2천450면)의 노상·노외 공영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공영주차장 외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천502면을 확보해 주차난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과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공영주차장 확충사업까지 모두 완료하면 인천지역에는 총 101개소, 9천54면의 공영주차장이 새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 주차장 확보율이 아직까지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지만 앞으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계속 추진해 주차장 확보율을 상위권으로 올리겠다"며 "쾌적한 주차환경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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