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승의 남북이슈’ 유튜브를 개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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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승의 남북이슈’ 유튜브를 개설하며…
강석승 사단법인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원장
  • 기호일보
  • 승인 2020.08.25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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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승 사단법인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원장
강석승 사단법인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원장

필자가 ‘북한평설’이라는 제하(題下)로 격주마다 연재하는 칼럼이 벌써 100회를 돌파하고 있으니, 정말 세월이 유수(流水) 같음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와 같은 민족이면서도 체제와 이념을 달리 한 채 155마일에 이르는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분단상태에 접어든 지가 벌써 75년에 이르렀으니, ‘단군(檀君)’의 개국(開國) 이래 반만년에 이르는 역사와 ‘통일신라’ 이후 1,300여 년에 이르는 통일국가의 찬연한 전통이 무색하리만치 이질성이 심화돼 왔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형상으로 보기에 남북한 8천만 국민들은 한민족이자 동포로서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하기가 어려우나, 인생관·세계관·안보관 등은 물론이고 생활습관과 방식은 ‘하늘과 땅’의 차이처럼 벌어졌으며, 이런 차이는 날이 갈수록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이런 남북한의 분단 현실로 인한 이질성 해소와 동질성 회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나름대로 소명의식을 갖고 ‘북한평설’을 연재해 왔으나, 독자들의 ‘알 권리’를 어느 정도 채워줬는지에 관해 새삼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지난달부터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측의 요청에 의해 우선 매주 ‘강석승의 남북이슈’라는 유튜브를 개설하게 돼 독자 여러분에게 감히 신고(?)하는 글을 쓰게 됐다. 

여러분도 잘 아는 바와 같이 ‘북한’은 건전한 상식과 합리적 이성만을 갖고는 이해하기도 납득하기도 어려운 정치체제이기 때문에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안(事案)들이나 대남·대외관계에서 나타나는 행태를 ‘우리식’으로 분석, 평가, 진단, 예측하는 것은 그 실상(實相)에 근접(近接)하기가 매우 힘들다. 지난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연이어 자행된 원색적인 비난과 위협, 그리고 한 탈북민의 강화도를 경유한 월북사건을 계기로 개성시 전역에 내린 ‘특별비상방역조치’ 등이 그 대표적 예일 것이다. 

특히 남북 정상 간 회담을 통해 일궈낸 ‘판문점선언, 평양선언, 9·19군사합의’ 등을 비롯해 미국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결코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를 수차례 공언(公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이행·실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그 책임을 미국 측에 전가(轉嫁)하고 있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는 이해하기조차 어려울 정도이다. 이런 북한의 여러 사안이나 행태에 대해 가능하면 가치중립적인 입장에서 올바른 분석과 평가를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균형 잡힌 대북관을 심어주고 미래지향적인 통일관을 형성하기 위해 필자는 이 칼럼을 연재하게 된 것이며,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북한문제 전문가로서 ‘굳건한 안보관’을 함양시키는데 조금이나마 일익을 담당하고자 ‘강석승의 남북이슈’라는 유튜브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그럼으로써 유수의 지상파 방송이나 종합편성채널, 특히 우후죽순(雨後竹筍)이나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유튜브방송의 ‘아니면 말고’식이나 ‘카더라’하는 차원, 그리고 ‘특급비밀을 알려주는 것’처럼 호언장담하는 몇몇 프로들과는 달리 필자의 저작물들(?)은 국민들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호기심 발동이나 관심 집중과 희화(戱畵)화’를 지양하는 가운데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제한된 지면과 시간 때문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완전무결하고 정치(精緻)하지도 않은 칼럼과 방송이지만, 30여 년간을 애오라지 ‘북한’만을 연구하고 분석하면서 진단해 온 필자의 노력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의 ‘마중물과 밀알’이 되기를 바라면서 독자와 시청자 여러분들로부터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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