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봉사센터, 소외계층 지원 ‘따·봉 배추’ 프로젝트 구슬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따·봉 배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따봉배추는 ‘따뜻한 봉사자가 심은 배추’라는 뜻으로 이달 초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맺은 사회공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유휴 국유지에 배추를 재배하고 김장 봉사까지 공동으로 참여해 연말 의정부 지역 취약계층에 김치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낙양동 소재 유휴 국유지에서 진행된 첫 프로젝트에는 캠코,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NH농협 의정부시지부, 의정부농협 등 협약을 맺은 4개 기관 임직원과 지역 내 여러 자원봉사단체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소외계층 김장나눔 지원을 위한 배추 및 무 2천 포기의 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용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를 지원한 기관들과 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수고한 지역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따봉배추 모종심기는 참여한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의무 착용 및 손세정제 사용 등 참석자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