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철(가운데)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장이 24일 오후 중리동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부발읍 수정리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가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24일 오후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부발읍 수정리 산 11-1번지 일원은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이 반영된 7가지 항목(정량평가, 정성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곳은 주간선도로 3번국도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이천시립 자연장지가 인접해 있어 도로확장 공사가 크게 필요가 없다.

또한 평균 경사도가 4。로서 경사가 완만해 추가적인 절성토 등 개발비가 많이 절약되는 최적의 지형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경강선 전철과 국도3호선이 경유해 차폐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접근성이 우수해 향후 이천시립 자연장지와 연계할 경우, 선진장사 종합시설로서 이천시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까지 사용하기에 편리한 교통요건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이천시는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 예정지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 건축공사 착공 후 2022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사비 95억 원이 투입될 시립 화장장은 부지 5천㎡, 건물 총면적 3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화장로 4기가 설치된다.

조정철 화장시설 건립 추진위원장은 "신청지 6개 지역 모두 우수하지만 그 중 1개를 선정해야 하는 사업이기에 정말 추진위원회에서 어려운 고심 끝에 결정하게 됐고 이천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없어서는 안 될 장사시설이라 이천시, 더 나아가 인접지역 주민들께서도 쉽지 않겠지만 많이 이해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면 정말 잘 만들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공원화된 친환경적 시설로서 이천시립 화장시설을 건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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