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세계랭킹 304위 조피아 포포프(28·독일)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포프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6천6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포포프는 2위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독일 선수가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것은 포포프가 처음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32)가 1언더파 283타를 쳐 단독 4위로 최고 성적을 냈다. 박인비는 첫날 6오버파로 부진했지만 2∼4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대회 4명만 기록한 언더파 점수를 적어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는 박인비와 앨리 맥도널드(미국) 두 명만 기록한 ‘데일리 베스트’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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