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맞춤형 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경기도 교통 소외지역 맞춤형 버스사업에 선정, 26일 맞춤형 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버스는 총 5개 노선으로 15인승과 25인승 버스 각 1대씩을 운행한다.

15인승 버스는 광주역에서 상번천3리까지 운행하는 15-3번 노선과 광주역에서 광주도시관리공사까지 운행하는 15-5번 노선을 운행한다.

25인승 버스는 역동축협에서 양평터미널까지 운행하는 38-25번 노선과 광주역에서 수청리까지 운행하는 38-40번 노선, 수청리에서 양평터미널까지 운행하는 38-27번 노선을 운행한다.

상번천3리는 이용 수요가 적어 노선버스 운영이 어려운 지역으로, 주민 출퇴근 및 학생 통학 등 대중교통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수청리는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시내버스 노선 유치가 어려운 대중교통 소외지역이다.

신동헌 시장은 "맞춤형 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에 소외됐던 상번천3리 및 수청리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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