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남부권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과 지구단위사업이 착착 진행되면서 장호원지역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장호원 진암지구에 452가구 주택공급이 가능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데 이어 장호원지구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서 620가구 규모의 장호원 임대아파트 건설 추진이 가능해졌다.

지난 2008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추진했던 장호원 임대아파트 건설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로 중단되자 이천시가 장호원을 포함한 이천 남부권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이 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21일 시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위해 장호원지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함에 따라 LH의 공공임대 주택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결정고시로 LH는 2021년 620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호원 진암지구에 452가구 주택 공급을 포함하면 장호원에 1천72가구의 공공주택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장호원 지역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

또 이번 장호원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외 도로를 포함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되면서 인근 토지구획정리 지역과 연계, 현재 개발이 미비한 주거지역을 활성화해 장호원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도시발전이 정체됐던 남부권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남부권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공주택 건설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연수원, 남이천 산업단지 조성, 장호원 교통복합시설 준공 등을 통해 남부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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