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4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이혜원 군의원, 복지시설 종사자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연구용역 기관인 경기복지재단은 양평군 사회복지사협회에서 지난 2월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임금 실태조사를 재분석했다. 이어 3개월간 종사자 처우개선 욕구조사와 함께 복지시설 종사자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8차에 걸쳐 FGI(인터뷰 조사)를 실시한 후, 종합결과 분석을 통해 단기 및 중기 처우개선 계획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방안 검토, 실천과제 등을 모색해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연구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사기 저하와 잦은 이직으로 안정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 여건 향상과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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