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5일 혁신공감학교 정책 성과분석과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혁신공감학교 성과분석 및 학교혁신 질적 제고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학교혁신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난 6월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다.

혁신공감학교는 지난 2009년 혁신학교 지정 이후 발생한 일반학교와의 차별, 지역별 혁신학교 지정비율 격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모든 학교에 학교혁신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교육 일반화를 추진하고자 시행한 경기교육정책이다.

연구 과정에서 진행했던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천여 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서는 혁신공감학교 시행이 혁신교육을 일반화하고, 학교문화를 바꾸는 데 이바지했다는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보였다.

이어 도교육청은 2015년 혁신공감학교 대상학교의 89.2%가 운영하던 혁신공감학교가 올해 99.3% 운영으로 확산함에 따라 각 학교의 정책이해도와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학교민주주의 정착과 교사 업무 과중 해소, 지역사회 연계, 혁신공감학교와 혁신학교 간 차이 줄이기 등이 혁신공감학교 정책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고 분석했다.

연구보고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학교정책과 자료실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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