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안전지대 아니다 고3 빼고 전면 원격수업
상태바
학교도 안전지대 아니다 고3 빼고 전면 원격수업
교육부 - 시교육청 합동 브리핑서 밝혀 방역체계 강화·학습격차 최소화에 초점
  • 박승준 기자
  • 승인 2020.08.26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대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고3 학생을 제외한 수도권 유치원·초·중·고가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25일 인천시 부평구 부광고등학교 출입문에 원격수업 전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코로나19 대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고3 학생을 제외한 수도권 유치원·초·중·고가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25일 인천시 부평구 부광고등학교 출입문에 원격수업 전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대학수학능력시험을 99일 앞두고 고등학교 3학년을 뺀 인천지역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25일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유치원·초·중·고교(고3 제외)가 2학기부터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기 늘어나고, 상당수가 수도권에 집중돼 그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하에 이뤄진 조치다.

시교육청은 지난 24일에도 서구에 위치한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하자,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만 등교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하고 서구지역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를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담화문을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경험 그리고 상황에 따른 대응매뉴얼을 구축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한 만큼 ‘신속·정확·완벽’이라는 감염병 대응 3원칙을 설정하고, 학교 방역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 내 확진자·접촉자가 발생하면 ‘학교안정화지원 TF’가 학교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학교와 가정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와 기초학력 부족현상에 대한 대책도 준비했다.

시교육청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습 안전망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학습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돌봄 이용 학생과 추가 돌봄이 필요한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공백 방지 안전망 구축에도 나선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염두에 두고 초등돌봄교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교실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학생과 돌봄 인력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급학교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위험 상황에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격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